1924년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가 새문안교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구로 출발하였다. NCCK가 보유하고 있는 초기 자료 중에 아쉽게도 창립한 1924년 제1회 회의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해당 사진은 출범 이듬해인 1925년 제2회 총회 회의록 표지 사진이다.
1919년 3ㆍ1운동 이후 조선 내에 자유주의, 사회주의 등 다양한 사상적 흐름이 유입되면서 교회 내 학생 청년들이 반기독교운동에 가담하는 과정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기독교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실천에 대한 도전과 자극을 받았으며, 1932년 제9회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 총회에서 「사회신조」를 채택ㆍ발표하였다.
일제 말기인 1937년에 조선기독교연합공의회는 강제로 해산되었다. 1937년 제14회 회의록에서는 당시에 참여하기를 거부하는 장로교를 계속 설득하는 노력이 언급되어 있으며, 본 회의 해산에 대한 언급이 없기 때문에 일제에 의해서 강제로 해산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해당 사진은 1937년 제14회 총회 회의록의 첫 페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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